중기부, K-스타트업 챌린지 60개팀 최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스타트업 발굴 행사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0' 참가 대상으로 24개국 6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이 한국을 창업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 발굴 행사다. 올해는 118개국 2648개 팀이 신청해 44.1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서류 평가와 비대면 해외 오디션 등을 통해 6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중기부, K-스타트업 챌린지 60개팀 최종 선정

선정팀의 대륙별 분포를 보면 유럽이 24개 팀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 23개 팀, 아메리카 11개 팀,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각 1개 팀이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AI)이 19개 팀으로 가장 많고 헬스케어 11개 팀, 이커머스 4개 팀, 미디어 4개 팀, 핀테크 3개 팀, 사물인터넷(IoT) 3개 팀 등 순이었다.

중기부는 선정팀들이 다음 달 중 비자를 발급받고 순차적으로 입국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9월부터 석달여간 정착 지원금, 국내 기업과의 사업 연계,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60개 선정팀은 입국 즉시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에서 2주간 격리될 예정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