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대전시, 경상남도, 부산시 등 4개 지자체가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들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는 민간의 자생적 과학문화가 정착하도록 지원, 과학문화 정책을 지역이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센터를 중심으로 과학문화시설, 전문가, 프로그램을 연결, 과학문화사업의 추진기반과 생태계를 구축한다.
충북은 한국교통대가 주관기관을 맡아 충주시 문화창업 재생허브에 센터를 구축하고 충북 과학기술문화 정책연구 및 과학기술문화 실태조사 연구사업, 우리동네 과학클럽, 충북이동과학교실, 충북 어린이과학자 경진대회 등을 통해 과학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전은 대전마케팅공사가 중심이 돼 대덕연구단지를 기반으로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시민천문대 등 과학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남은 경남테크노파크, 부산은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각각 사업을 맡아 센터를 운영, 과학문화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강상욱 과기부 미래인재국장은 “전국의 주민들이 과학을 문화로서 즐기며 자연스럽게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누리고, 더불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