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리미티드 딜' 효과 톡톡…코카콜라도 연내 최저가

이마트 리미티드딜
이마트 리미티드딜

이마트는 물량 한정, 기간 한정 리미티드 딜 행사를 동시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리미티드 딜은 이마트가 사전 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으로 상품 가격을 낮춰 고객에게 '가격 투자'를 하는 프로모션으로 지난 2일 첫 선을 보였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30일부터 한정된 물량을 소진까지 초저가에 판매하는 '물량 한정 리미티드 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총 13품목이며 초저가 기획 상품 및 30~70% 할인 상품 등 실질 체감 혜택이 큰 상품들로 엄선했다.

대표 상품인 '코카콜라 1.8L'는 전점 6만개 한정 정상가 3300원에서 40% 할인한 1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연내 최저가 수준으로 기존 행사 가격보다도 약 20% 저렴하다.

이마트가 단독으로 기획한 '보령메디앙스 B&B 섬유세제 3L'는 전점 30만개 한정 6900원에 선보인다. 아기옷과 엄마옷을 나눠 빨 필요없이 온 가족 빨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내달 1일부터 주말 이틀간은 '기간 한정 리미티드 딜' 행사를 선보인다. 냉동 피자, 냉동 돈까스, 냉장 커피, 젤리 등 총 11개 카테고리 상품 전품목 1+1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할인 체감폭을 높였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규모 리미티드 딜 행사를 선보이는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쇼핑하는 재미를 선사하기 위함이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쇼핑 중 리미티드 딜 상품을 발견해 구매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실제 지난 18~19일 진행했던 주말 리미티드 딜 행사의 경우 행사 품목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20% 신장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세탁세제 전품목 2개 구매시 50% 할인 행사는 총 판매량 10만개를 기록하면서 세제 카테고리 신장률은 29.4%로 나타났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달 진행했던 두 차례의 리미티드 딜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오프라인 쇼핑의 메리트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