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면역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여름철 제철과일인 블루베리는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피부미용에 탁월하다.
친환경 농산물 전문 쇼핑몰 '유기농 러브팜'의 조상단 대표는 “7월에 수확한 블루베리는 과육이 단단하고 풍부한 향과 단맛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대인에게 발생하기 쉬운 대사증후군과 비만,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1987년부터 전북 순창에서 유기농 딸기 재배를 시작했다. 보통 유기농 농산물은 수확량이 떨어지고 재배가 까다롭기 때문에 2배가량 가격이 비싸다.
조 대표는 유통마진을 줄여 더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유기농 농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2008년부터 쇼핑몰을 시작했다. 서툴렀지만 농촌진흥청과 코리아센터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강의를 듣고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했다.
힘든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에 집에 들어오면 늘 쇼핑몰 공부에 전념해 지금의 '유기농 러브팜'을 만들 수 있었다. 유기농 러브팜은 딸기, 블루베리, 아로니아, 꾸지뽕 등을 재배하고 있다. 제철 과일 이외에도 카테고리를 확장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수제블루베리 초코파이는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반건조 블루베리에 유기농 설탕과 국내산 밀로 만든 건강한 간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기농 러브팜은 고객과의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고객 게시판을 통한 요청과 문의에 적극적으로 응대하고 있으며 개선해야 할 부분도 즉각 반영하고 있다. 또 날씨와 온도에 따라 품질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송 시 문제점이 없는지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조 대표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은 유기농러브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