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2020 리딩 서플라이어'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진 사례와 혁신 기법을 전파,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는 동반성장 활동이다. 자체 육성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협력사 △생산 운영 △품질 보증 △제조 기술 등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에는 냉각장치(라디에이터) 부품류를 공급 중인 해송엔지니어링을 비롯해 건영테크, 성원하이드로릭스, 평산볼트기공사, 디와이솔루텍, 명진기업 등 6개 협력사가 선정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말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프로그램 핵심 가운데 하나인 통합생산관리 시스템(MES) 구축을 지원한다. MES는 생산계획, 자재흐름, 품질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 8월 인천공장에 글로벌 통합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진 두산인프라코어 구매총괄 전무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협력사 스마트화가 필연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협력사가 디지털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