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부동산 정책 영향…핀다 '전세대출 가이드' 방문자 2배↑

6.17 부동산 정책 영향…핀다 '전세대출 가이드' 방문자 2배↑

부동산 시장 혼란과 전세값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모바일을 통한 전세대출상품 상담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따라 커진다.

대출종합관리 서비스 핀다(대표 이혜민 박홍민)는 '1:1 맞춤형 전세대출 가이드' 서비스가 출시 50일 만에 누적 발행 건수 1만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6.17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일평균 방문자수는 전주 대비 2.17배 증가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용자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까지 넓게 분포했으며 평균 연령은 34세로 집계됐다. 거주 지역은 서울·경기 수도권 거주자가 약 70%를 차지했다. 평균 희망 전세 보증금은 전국으로는 1억7000만원, 수도권 거주자로 한정 시 2억원이었다.

은행 전세대출은 거주지·나이·소득·세대 특징에 따라 조건이 달라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홀로 알아보기 어려운 상품이다. 또한 은행이 이사할 집 전세 계약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 상담이 어렵다. 이런 문제 때문에 대출 희망자가 일단 전세 계약부터 맺고 대출 상담을 진행하는 사례가 잦았다.

핀다의 전세대출 가이드는 시중은행 및 정부 대출 제도를 비교 분석해 이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 상품 선택을 돕는 서비스다. 은행 방문 없이 신청 가능한 최대 대출 한도와 절차를 먼저 확인할 수 있다. 필요 정보를 입력하면 전국의 시중은행에서 취급 중인 전세보증금 담보 대출과 정부의 전세 제도 중 신청 자격이 되는 대출 상품을 모두 찾아 1분 내로 분석 결과를 보여준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24시간 내내 이용 가능하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전세 계약 전 완벽한 시뮬레이션은 물론 은행에서 전세대출 진행시 필요한 준비 사항을 모두 미리 챙길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핀다의 1:1 맞춤형 전세대출 가이드 서비스가 어려운 시기 전세를 구하려는 분들의 주름을 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