젋은 코스닥 CEO 감소세...평균연령 1.1세 증가한 56.3세

코스닥 상장법인 최고경영책임자(CEO)의 노령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 여성 CEO 비중은 38.6% 증가했다.

코스닥협회(회장 정재송)는 1409개 코스닥 상장법인의 최종 정기보고서를 토대로 2020년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스닥 CEO 평균연령은 56.3세로 전년 대비 1.1세 증가했다.

연령 분포는 50대 46.0%, 60대 26.1%, 40대 19.0% 순으로 나타났다. 50~60대 CEO 비율은 2016년 69.5%에서 2017년 68.0%, 2018년 68.2%, 2019년 67.1%에 이어 올해 72.1%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여성 CEO는 지난해 44명 대비 38.6% 증가한 61명으로 나타났다.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로 보면 370명(4.6%) 비중을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법인 고용은 올해 31만9795명으로 평균 227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30만3217명 고용(평균 227.8명)에 비해 감소했다. 지난해 조사대상 회사 수는 1331개사로 올해 1409개사 대비 78개사가 적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