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은 물류센터를 통해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 사례로 쿠팡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청각 장애인 김정희 사원의 근무 일상을 소개했다.
쿠팡 뉴스룸에 올라온 영상은 김 씨의 쿠팡 입사부터 실제 근무 환경 등의 스토리로 구성됐다. 쿠팡에 따르면 김 씨는 청각장애에도 불구하고 회사 동료들의 응원에 힘입어 2년간 쿠팡물류센터에서 박스 조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영상 속 김 씨는 처음에는 다른 직원들과 소통이 어려웠지만, 동료들이 글씨를 적어가며 일을 안내하고 본인도 동료들에게 수화를 조금씩 알려줘 현재는 문제없이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급여에서도 차별 없이 평등하게 근무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김정희 사원 외에도 쿠팡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는 412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쿠팡은 장애인에게 차별 없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장애인 고용 친화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