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판(대표 전경돈)이 지난 29일 자사의 부동산 자산운용 및 투자 플랫폼 런칭을 위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판(REPAN)’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내 오피스 및 주택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부동산 자산운용 및 투자 플랫폼 제공을 위한 프롭테크(PropTech)회사로 2019년 4월 ‘공인중개사 물건 독점권 부여 및 이의 신청 시 재판 프로그램’으로 국내 및 해외 특허를 출원 후 ‘리판’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2020년 5월에는 PCT 국제 출원을 완료하였으며, 올해 공간 위치를 반영한 부동산 가격 평가 모델을 제공하는 ‘인공지능(NURI)에 의한 투자 모듈’을 국내 특허 출원 후 관련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여의도 IFC에서 진행된 이 날 데모 데이에는 국내 유수의 자산운용사 및 프롭테크 업계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해당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플랫폼 소개 동영상 및 주요 기능 소개를 통해 서비스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리판은 자사의 인공지능(NURI)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정교한 부동산 가격 예측 모델 제공,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컨트랙트(전자계약), 이매니지먼트(e-Management) 시스템인 ‘판(PAN)’을 바탕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실시간 수익률 모니터링을 포함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관투자자와 공인중개사 간의 온라인 부동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거래 절차로 인한 비효율성과 과도한 비용을 줄이고, 효과적인 부동산 거래 및 관리를 가능케 하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 가능하고, 공인중개사에게는 기존 시장에 더한 기관투자자 투자 시장에 참여 가능케 하여 업무영역의 확대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리판은 통합플랫폼과 함께 중소형 빌딩을 비롯한 상업용 부동산 수익률 계산 앱인 ‘리판원(REPAN-ONE)’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 앱은 빅데이터를 가진 시장 참여자와 추가적인 투자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정보 수집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리판은 서비스 플랫폼과 앱 등 부가 서비스에 활용할 데이터를 심도 있게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서울대학교 공유도시랩과 합작하여 ‘리판경제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리판 전경돈 대표이사는 “리판 데모 데이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오셨다"라며 "이를 통해 여전히 프롭테크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리판이 지향하는 가치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던 중요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빠른 시일 내에 상업용 부동산 시장 내 효과적인 투자 및 자산 관리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여 보다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경돈 대표는 ING리얼에스테이트자산운용,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세빌스코리아를 거치는 등 부동산컨설팅과 투자분야의 스타 CEO로도 유명하다. 현재 리판은 지난 12월 이지스자산운용의 시드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으며,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런칭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