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플랫폼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하나금융그룹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와 '인도네시아 BPR(지방은행) 시스템 구축사업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로 하나금융티아이는 토마토시스템 UI·UX 플랫폼인 '엑스빌더6'로 인도네시아 내 현지 지방은행을 타깃으로 하는 뱅킹시스템 개발·표준화를 진행하게 되며, 사용자 편의성·업무 효율성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엑스빌더6의 사용자정의컨트롤(UDC)과 공통 템플릿 기능을 이용해 시스템의 표준화를 지원하며 프로젝트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개발환경을 구축한다.
표준 개발 툴로 채택된 엑스빌더6는 HTML5 기반의 웹 표준 UI·UX 플랫폼으로, 타사 제품과는 차별화된 수많은 기능으로 개발 생산성을 보장한다. 가상돔, 스트리밍 방식 등 기술로 화면 성능을 극대화해 성능이 중시되는 금융 프로젝트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평가다.
하나금융티아이 관계자는 “파일럿 형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협력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개발 기간이 짧은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심 갖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번 인도네시아 사업이 초석이 돼 하나금융티아이와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엑스빌더6는 IBK기업은행, 한화생명, 한국은행, KB국민은행, NH은행 등 금융권 사업에도 적용되면서 그 품질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수십만명 동시 접속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용되면서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도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에스온씨, 금융관제솔루션 위엠비, IT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 비젠테크 등 다양한 분야 기업과 적극적 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