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닷컴이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에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을 연다. 단독 운영 브랜드를 늘리고 취급 상품군을 확대해 '먼데이 문'을 종합 뷰티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오는 3일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 안에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클린뷰티 편집숍 '레이블씨(Label.C)' 공식스토어를 단독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레이블씨'는 세계 주요 클린뷰티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소개하는 편집숍이다. '클린뷰티'란 자연 원료를 사용해 화학 성분을 최소화하는 등 제조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해 만든 상품을 말한다.
현재 '레이블씨'는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에 입점해 백화점 및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의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운영 중이다. '레이블씨'는 온라인 수요 공략 및 '클린뷰티' 인지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상품을 보유한 SSG닷컴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 입점을 결정했다.
SSG닷컴 역시 공식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편집숍 상품을 보유한 종합 뷰티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확대하고 신뢰도 높은 상품을 고객에게 맞춤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공식스토어에는 6개 브랜드 100여개 상품이 입점한다. 대표 브랜드로 프랑스와 미국에서 건너온 '르 프루니에', '압솔루시옹', '메종 루이 마리' 등이 있다.
명노현 SSG닷컴 트렌드담당은 “'클린뷰티'를 시작으로 상품 상세 속성까지 고려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안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뷰티 브랜드와 상품을 총망라한 종합 뷰티 플랫폼으로 먼데이 문 경쟁력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지난 2월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을 확대 개편해 오픈했다. 최근까지 취급 브랜드 수를 3000여개에서 6000여개로 늘리는 한편 상품 수도 10만종에서 17만종까지 구색을 확대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