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스마트 서비스 등 분야에서 청년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인건비 등 최대 190만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과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와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청년에게 일을 경험할 기회를 부여하는 기업에 대해 월 최대 80만원 인건비와 관리비를 8만원 한도 내에서 6개월까지 지원한다.
중기부는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5인 이상 중소기업 가운데 AI, SW, 스마트서비스 분야 기업과 창업·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등을 특화 분야로 중점 지원한다.
특화 분야 운영기관은 창업진흥원, 벤처기업협회, 지능정보산업협회 등 10개 기관으로 13개 분야에서 총 1만1700명 채용을 지원한다.
최원영 중기부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망기술 분야 벤처·스타트업과 제조 중소기업이 청년 채용 여력을 확보해 디지털 전환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