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액투자 서비스 엘리시아(대표 임정건)가 상업용 부동산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엘리시아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자에게 부동산 소유법인의 지분(주식)을 분할. 매각하는 방식의 부동산 소액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소 투자단위가 400만원이고 최대 36개월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부동산 지분을 매입한 투자자는 발생되는 임대 수익과 매매수익을 지분만큼 나눠가지게 된다.
엘리시아는 P2P 부동산 담보대출 기반 서비스나 리츠와 같은 부동산 간접 투자 형식과 다르다. 완공 건물을 선 취득해 부동산 소유법인 지분(주식)을 분할, 매각하는 방법으로 운용된다. 투자자가 의결권 행사를 통해 소유 부동산 운용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매입 △임대 계약서 관리 △주주 명부 △관리비 납부 등 부동산 상품 관련 정보를 엘리시아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공개한다. 투자자는 계약 내용과 투자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임정건 엘리시아 대표는 “고가의 부동산 시장에서 소액으로도 투자 할 수 있는 방법과 소액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비대면 시장이 확산되면서 웹 또는 모바일로 상품을 확인하고, 스스로 판단해 부동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