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울산시, 경상남도는 동남권 창업 협력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모집 결과, 총 218팀이 지원해 1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3일 밝혔다.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동남권 3개 광역시·도가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창업환경을 극복하고자 추진하는 창업 분야 협력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제2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창업지원 신규과제로 채택했다.
3개 시도는 다음달 초 맞춤형 교육 멘토링을 거쳐 9월 22일 최종 14팀(예비창업 7팀, 창업기업 7팀)을 선정한다.
대상 2팀에 1000만원, 우수상 6팀 700만원, 장려상 6팀 400만원의 상금을 주고, 사업화 지원, 투자지원, 연계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시상식은 11월 5일 그랜드머큐리앰배서더창원에서 개최 예정이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동남권 창업 협력의 첫걸음인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침체한 부·울·경 창업 갈증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울·경 스타트업이 지역경제 혁신과 새로운 국가 균형발전에 앞장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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