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부문, 충북지역 이재민에 구호물품 긴급지원

롯데 긴급구호물품 탑재 차량
롯데 긴급구호물품 탑재 차량

롯데가 폭우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충북지역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컵라면과 즉석밥, 조미김 등 반찬류를 포함한 즉석 식품류 총 9000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12시 전달된 구호물품은 이재민 가족 등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 주민에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급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 7월부터 폭우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25일에는 강원도 삼척시청에 컵라면을 비롯한 긴급 구호물품 2000개를 전달했으며, 경북 영덕군 강구보건지소와 대전 코스모스아파트에는 세탁 구호차량을 지원했다.

준비된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 150동은 대전 오량실테니스장(6동)과 이천 장호원(124동)에 설치됐으며, 충주시(20동)에도 곧 전달될 예정이다. 수건과 쿨 타올, 우의, 장화, 고무장갑과 목장갑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키트 225개도 경북 영덕군에 전달됐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재해구호기금으로 현재까지 18억원을 출연, 재해·재난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