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컨설팅 신임대표에 김정욱 어드바이저리 본부장 임명

김정욱 EY컨설팅 신임대표 (사진=EY한영)
김정욱 EY컨설팅 신임대표 (사진=EY한영)

EY한영은 EY컨설팅(EY Consulting) 법인 신임대표로 김정욱 EY한영 전 어드바이저리 본부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EY한영 대표가 EY컨설팅 법인 대표를 겸직했으나 컨설팅 조직의 전문성과 대외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 대표 체제를 도입했다.

이 외에 EY한영은 기존 어드바이저리 본부 명칭을 '컨설팅'으로 변경했다. 기존 '재무자문본부'는 '전략·재무자문본부로 정비했다.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등의 변화 속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변화의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EY한영 컨설팅본부(EY컨설팅)는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 매출이 성장하며 시장 내 지위를 제고해왔다. 기존 제조혁신, 마케팅, 재무 컨설팅 분야 외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신기술 컨설팅 분야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전략·재무자문본부는 전략 부문의 비중과 역할을 대폭 확대했다. 고객 입장에서 전략 수립 단계부터 실행까지 종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조직 전략 컨설팅 역량을 한 곳으로 모은 'EY 파르테논'을 전략·재무자문본부 내에 신설했다.

파르테논은 전략 자문에 특화된 컨설팅사로 지난 2014년 EY 글로벌이 인수했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세상에 발맞춰 역할과 기능을 재편해 시장 수요에 맞는 새로운 기회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