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 KDB산업은행에서 20억 투자 유치

김건수 KDB산업은행 벤처기술금융실장(좌),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우)
김건수 KDB산업은행 벤처기술금융실장(좌),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우)

QA(Question Answering) 인공지능 기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진행된다. 전환사채는 후속투자 유치 시 전환가액이 결정돼 주식 전환이 가능한 상품이다. 포티투마루는 올해 하반기에 추가 투자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SaaS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포티투마루는 SK 검색사업본부장을 역임한 김동환 대표를 비롯해 검색 포털과 국내·외 대기업 출신이 중심이 된 검색 전문가 그룹이다. 대형 포털에서 대용량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한 상용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다. 언어 처리, 텍스트 분석에 특화된 SaaS 기반 딥 시맨틱 QA 플랫폼을 개발한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SaaS 기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후속 투자 유치와 관련해 국내·외 여러 투자자, 기관과 긴밀히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