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북미·유럽 내 제품 공급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연내 미국과 캐나다, 유럽 현지에 의류 및 가방, 여행용 캐리어 등을 선보인다. 또한 연내 호주, 뉴질랜드 진출도 준비 중이며, 2021년에는 중국 및 일본까지 영역을 확대,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
이번 북미·유럽 진출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의 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글로벌 인지도가 잘 형성돼 있는 데다 한국 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현지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면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작년 8월 홍콩에 진출, 침사추이에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으며, 올해는 코즈웨이베이 소고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추가 오픈했다.
또 지난해 말 대만 굴지의 아웃도어·스포츠 제품 유통사인 '모멘텀 스포츠'를 통해 현재 대만 내 8개 매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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