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고용유지 위해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100억 지원

대전시, 코로나19 고용유지 위해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100억 지원

대전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줄이고, 근로자의 고용불안 해소에 나선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직원 1인의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3개월치 50만원이다. 시는 100억원을 투입해 2만여 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고일인 오는 10일을 기준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된 직원 수를 3개월 이상 유지한 경우만 지원한다.

희망자는 대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방문 접수할 수 있다.

권오봉 소상공인과장은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극복과 소상공인의 고용 비용 감소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무너지지 않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