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낚시용품 전문쇼핑몰 '다솔낚시마트'

최훈 다솔낚시마트 대표
최훈 다솔낚시마트 대표

올해 여름휴가에는 국내 근교 한적한 곳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낚시와 캠핑같은 혼자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최훈 다솔낚시마트 대표는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휴가가 주목받으면서 낚시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낚시를 다녔던 최 대표는 자연스럽게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대학을 마치고 직장생활을 하다 2003년부터 아버지가 창업한 낚시점에서 가업을 이었다.

다솔낚시마트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상당한 낚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레저문화로 낚시가 각광을 받으면서 고객들의 관심도 빠르게 늘었다. 오프라인 매장만으로는 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최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게 됐다.

최 대표는 '일단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쇼핑몰 구축부터 제품 사진 업로드, 상세 설명 등을 꾸준히 올리고 반응을 살폈다. 주문이 들어오고 판매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운영에 더욱 매진하게 됐다.

다솔낚시마트 쇼핑몰 홈페이지
다솔낚시마트 쇼핑몰 홈페이지

현재 코리아센터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운영 중인 다솔낚시마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며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가 없는 제품이라도 온라인에서 인기가 있는 경우도 있는 만큼, 고객의 요구를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채널에서 마케팅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4월에는 화성시 장지동에 2동탄점을 오픈했다. 두 개 동으로 연결된 3층 건물 중 2층에는 200평 크기의 낚시용품 전 품목을 구비했으며, 3층에는 낚시의자와 파라솔 등의 장비와 체험장, 세미나실이 마련됐다. 또 지하에는 530평 규모로 계열회사인 캠핑 전문 매장 야호캠핑이 들어서, 낚시용품과 캠핑용품을 한 번에 쇼핑할 수 있다.

다솔낚시마트 2동탄점 전경
다솔낚시마트 2동탄점 전경

지속적 이벤트도 장점이다. 2012년부터 고객 등급제를 실시해 일정금액, 혹은 일정 횟수 이상 이용한 고객들에게는 등급을 상향해 추가적립금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무이자 할인 이벤트, 체험 홍보단 등을 모집해 고객들의 쇼핑몰 유입률을 높여나가고 있다.

최 대표는 “가성비가 좋은 우수한 자체브랜드 상품을 늘려나가고 있다”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낚시용품 쇼핑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