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는 8월 한 달간 비대면 업무 솔루션 '버넥트 증강현실(AR) 2.0' 베타 버전을 무료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버넥트 AR 2.0은 △AR 원격 협업솔루션 '버넥트 리모트' △AR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버넥트 메이크' △현장 작업정보를 AR로 시각화하는 '버넥트 뷰' △AR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는 '버넥트 워크스테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버넥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 요구하는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 리모트는 스마트글라스에서 다자간 통화를 할 수 있고 AR 공유와 협업 보드 기능, 저대역폭 환경에서도 고화질(HD)급 영상을 보장한다. 웹 브라우저와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메이크는 기존 비코딩 AR 콘텐츠 제작에 표·그래프·애니메이션·인터랙션·작업 리스트·반응형 문서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다양한 해상도의 기기에 맞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뷰는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메이크에서 제작한 AR 콘텐츠와 등록한 작업 리스트를 시각화할 수 있다. 작업 내용을 작성하고 트러블 메모를 등록할 수 있으며 원하는 위치에 직접 AR 콘텐츠를 배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워크스테이션은 버넥트 솔루션 사용자의 계정 관리, AR 콘텐츠 리스트, 작업 이력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하태진 대표는 “고객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기능을 우선으로 추가했다”며 “비대면 업무 환경을 대비하고 있는 업계에 버넥트 AR 2.0이 희소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