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시험연구원, 국내 최초 '보호복 미생물 침투 저항성' 시험 서비스 실시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의 한 연구원이 보호복 미생물 침투 저항성 시험 3종에 대한 평가 시스템 시험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의 한 연구원이 보호복 미생물 침투 저항성 시험 3종에 대한 평가 시스템 시험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은 보호복 미생물 침투 저항성 시험 3종에 대한 평가 시스템 시험 서비스를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보호복 미생물 침투 저항성 시험서비스는 그간 국내에서는 시행되지 않아 해외 시험기관을 이용해야 했다. 이번에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시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KATRI가 새롭게 구축한 시험평가 시스템은 △혈액 내에 존재하는 병원균 침투에 대한 보호복 재료 저항성 △액체를 통한 세균 침투 저항성 △세균을 포함한 입자에 대한 차단 소재 침투 저항성 등을 시험한다.

KATRI는 2002년부터 보호복 관련 국내외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개 이상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국내 보호복과 관련한 기술 개발·시험 평가를 주도한다.

KATRI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미생물 보호복에 대한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시험 서비스 실시하게 됐다”면서 “국내 보호복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수출을 지원해 K-방역과 더불어 국격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