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실시

SK인천석유화학이 7일 인천의료원에 페이퍼 캔버스 아트 작품을 전달했다.
SK인천석유화학이 7일 인천의료원에 페이퍼 캔버스 아트 작품을 전달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을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의 언택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Hi Walk Together(함께 걸어요)'는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행복 나눔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첫 시작으로 지난 7일 인천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페이퍼 캔버스 아트' 70점을 제작해 전달했다.

페이퍼 캔버스는 사회적 기업 러블리 페이퍼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고가로 매입한 폐박스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캔버스다. 구성원과 가족봉사단 130여 명이 각자의 가정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참여해 직접 제작했다. 이후 전문 작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의료진 응원 메시지를 담은 캔버스 아트로 완성됐다.

오는 8월 말부터는 인천 서구청, 인천서부소방서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Hi Walk Together'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각 기관 구성원들이 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목표한 걸음 수에 도달 시 최대 2000만원 상당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반의 실종 예방 팔찌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근 5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과학교실도 운영한다. 또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비대면 관계망 형성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언택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코로나19에도 언택트 방식으로의 적극적 전환을 통해 행복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언택트 시대에 맞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고민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