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대표 김종현)이 국내외에서 데이터 수집·연결 기술 관련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쿠콘은 지난해 국내에 이어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원하는 인터넷상 정보를 어떠한 이용 환경에서도 수집·연결하도록 해준다.
쿠콘 대표적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 중 하나인 '스크립트 엔진을 이용한 데이터 스크래핑'은 지난달 열린 제14회 상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전자·IT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6월 일본에서 취득한 특허 기술 '스크래핑을 이용한 이체'는 이용자가 자금 이체 시 필요한 과정을 핀테크 서비스에서 스크래핑 방식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가능했던 이체 서비스를 쿠콘 기술을 활용해 일본 내 핀테크 앱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다양한 금융기관과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 토스, 보맵 등 핀테크 선도 기업이 쿠콘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혁신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였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쿠콘 기술을 활용한다. 일본 국민 앱 '라인'은 쿠콘 기술을 탑재해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인 가계부'는 개인자산 정보를 한번에 확인 가능해 이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20년간 축적해 온 쿠콘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다”면서 “앞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획기적 데이터 서비스 출시를 위한 고도화된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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