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부터 23일까지 초중등 교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 핵심 교원 연수를 체험형 원격연수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그동안 집합연수로 운영했던 연수 방식을 원격 연수로 바꿨다. SW 핵심 교원연수는 2021년까지 1만명 핵심 교원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2018년에 시작됐다.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는 △실시간 양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 원격수업을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직접 경험한다. 연수는 SW·인공지능(AI) 교육을 위한 학생 참여 중심 수업 설계와 과정 중심 평가 역량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실시간 양방향 방식으로는 학생 참여 중심 SW수업을 설계하고 소그룹 활동을 통해 협력 수업 모델을 체험한다. 콘텐츠 활용 방식으로는 AI교육에 대한 소개를 통해 SW와 AI를 연계해 프로젝트 활동을 위한 사전 지식을 쌓는다. 과제 수행 방식으로는 개인별 프로젝트로 산출물을 제출한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에 대응해 학교의 수업 뿐 아니라 교사 연수 방법도 변화해야 한다”면서 “교육부는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연수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서는 교사의 미래교육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는 학교 중심 SW·AI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