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신제품을 테스트할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첨단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품질향상과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시민 서포터즈가 제품 사용 후기와 개선점을 피드백해 주는 내용이다.
18세 이상 대전 시민 누구나 '대전꺼유'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전년도 서포터즈 신청 후 사용 후기를 미작성한 자는 신청할 수 없다.
1인 최대 3개 제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순위별 랜덤추첨 방식으로 선정해 1개 제품에 대한 테스터즈 활동을 진행한다.
테스트할 제품은 스쿼트 자세 교정, 생체신호를 이용한 근력운동 기기, 녹물 및 잔류염소 등을 제거해 주는 마이크로 버블러, 무공해 날벌레 살충기 등 22종 제품이다.
시민서포터즈는 제품 사용 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장단점과 개선할 사항 등 품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우수 서포터즈로 선발된 시민에게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도 낮은 인지도, 마케팅 부재 등 한계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위해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기업 홍보와 시장진출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