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오는 26일까지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과 신규 기획사업의 내년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진흥원은 그동안 로봇분류별 조사를 통해 수요조사를 매년 실시해 왔지만, 로봇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로봇 전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2021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과 인공지능(AI)·5G 관련 신규사업 참여가 예상되는 지자체, 공공기관, 로봇 공급기업 및 수요기업 등이다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은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로봇부품실증사업,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 사업 등 3개 유형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내년에 시작할 신규기획사업인 'AI·5G 기반 언택트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가칭)'은 현재 예산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공항, 병원, 물류센터 등 거점을 기반으로 다수·다종 로봇 복합 활용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통해 로봇 수요를 예측, 내년 사업기획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수요조사에 참여한 수요처는 내년 사업공시 개별 안내, 설명회 안내, 과제기획 컨설팅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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