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는 차량 위생·공기 케어 전문 스타트업 엠바이옴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안전택시 구축에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엠바이옴은 2014년 현대차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19년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차량용 에어컨 공기 케어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 소재 에코코팅을 비롯해 다양한 차량 위생·공기 케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기술력을 인정받아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기업 그랩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협력을 통해 마카롱택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이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엠바이옴 차량용 위생·공기 케어 솔루션을 공급받는다.
마카롱택시에 적용할 차량용 위생·공기 케어 솔루션은 친환경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한다.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여과 성능을 극대화한 헬스가드 필터, 한국 환경부와 미국 FDA 등록을 완료한 새니타이저(소독제) 등을 포함한다.
최인찬 KST모빌리티 사업총괄 부대표는 “차량 공기 케어 분야에 탁월한 노하우를 보유한 엠바이옴과 협력으로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