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는 11일 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MOU)을 맺고, 울산 원전해체산업 육성과 이를 위한 스마트 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KINGS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5명씩 스마트 원전해체 장학생을 선발, 지역 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KINGS 주관 '스마트 원전해체 융합인력 양성사업'에 시비를 지원하고, 원전해체 일자리 창출을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KINGS는 지난 6월 정부 공모 '스마트 원전해체 융합인력 양성사업' 울산 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국비 22억원을 지원받는다.
KINGS와 울산시는 이 사업에서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방사선, 환경, 폐기물 등 다양한 지식을 갖춘 스마트원전해체 석사급 실무 리더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 2월에는 원전해체 연구개발, 인력양성, 기업지원, 인증시험, 해체절단, 폐기물, 환경복원 등 6개 분야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원전해체산업 육성 전문가 위킹그룹'을 발족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