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게 하는 인프라 기반 기술, 상용화 플랫폼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태양광 발전소 전 주기 관리 및 유지보수 모니터링 플랫폼 기술 , 소규모 분산 에너지 전력중개사업자 플랫폼 기술,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 플랫폼 기술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량 예측부터 자동복구, 폐기진단까지 전 단계에 걸쳐 운영관리를 최적으로 수행하는 지능형 플랫폼 기술이다. 발전소 운영현황 실시간 수집과 모니터링으로 빅데이터 기반 분석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태양광 유지보수사업자에게 기술을 이전, 대규모 태양광 자원을 통합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치 운용 중이다.
소규모 전력중개 플랫폼 기술은 전력중개 사업자들이 분산에너지 자원을 모아 전력시장에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사업 운영시스템 기술이다. 중개사업자가 소규모 전력을 모아 집합자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을 개발했다.
태양광 발전량 예측 기술을 도입해 안정적인 전력시장 입찰을 돕도록 만들었다. 기술을 이전받은 지역 기업은 내년 상반기에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력망(그리드) 안정화용 태양광발전-ESS 최적연계 기술은 태양광발전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이와 관련, 발전 정도 최적화 및 출력을 안정화 관련 지표와 운영 방안 설계 구조, 평가 툴 등도 개발했다.
연구진은 향후 인공지능(AI) 에너지 융합 적정기술, 에너지 디지털 트윈 기술, 양질의 에너지 데이터 댐 등 디지털 에너지 인프라 및 응용 기술과 공장, 스마트시티 등에 쓰이는 에너지 융합 플랫폼 기술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