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업종별로 확대 지원

중소기업 대상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가 하반기 확대 운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과 협업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이달부터 확대 개편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12일 무역협회가 주최하는 K-푸드 화상상담회를 시작으로 지역특화산업, 조달 유망기업, 소부장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시장·테마별 화상상담회가 열린다. 신남방·신북방 지역 수출 확대가 목표다.

유망 소비재 위주로 진행되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상담회는 전기·전자·기계·화학 등 산업재를 중심으로 열린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홍보 방송, LG상사 해외지사와 협업한 화상 상담회 등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업종별 협·단체가 동일·유사업종의 중소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전준비→화상상담→사후지원' 3단계로 추진하는 업종별 화상상담회도 열린다. 중진공의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등 수출 유관기관의 해외거점, 대기업 현지 유통망 등과 연계한 오프라인 전시·상담회,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결합한 온·오프라인(O2O) 전략 컨소시엄도 새로 선보인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해 확대 개편된 화상 수출상담회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해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비대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업종별로 확대 지원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