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기선)는 김준하 교수(지구·환경공학부)가 대통령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교수는 △국무조정실 4대강 조사평가 위원회 수질 조사단장 △국토해양부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단 부품소재 국산화 책임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여러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체계적인 물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과분과 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김 교수는 지난 2004년 지스트 교수로 임용된 후, 과기정통부·환경부·국토부·해양수산부 등 물관련 다양한 부처의 연구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한환경공학회와 한국물환경학회 등 다수 학회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고, 물관리 및 물산업 분야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김 교수 등 7명을 신규 위촉해 총 48명의 위원이 계획·물분쟁 조정·정책 3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 등 물 관련 법령 제개정 등을 검토한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지난해 8월 출범한 국가 기구로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 및 물분쟁 조정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