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시스코가 5G 공동연구 맞손 ... 5G 기업간거래(B2B) 혁신센터 설립

유지상 광운대 총장(오른쪽)과 조범구 시스코시스템즈 대표가 양해각서 교환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유지상 광운대 총장(오른쪽)과 조범구 시스코시스템즈 대표가 양해각서 교환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운대와 시스코가 5G 공동 연구를 위해 '5G 기업간거래(B2B) 혁신센터'를 설치한다.

광운대는 시스코와 혁신센터 설치 내용이 담긴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광운대 캠퍼스 내에서 5G 기업간거래(B2B) 혁신센터 설치, 교육·연구 협력 활동을 한다. 5G 기반의 B2B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광운대는 △5G B2B 비즈니스모델 공동 개발 △연구 자원(교수 및 대학원생) 제공 △공간 및 인프라 시설 제공 △교육 및 연구 목적 시설로 5G B2B 혁신센터 활용 △B2B 솔루션 동문기업과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진행한다.

시스코는 △5G B2B 비즈니스모델 공동개발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설 구축 △5G B2B 혁신센터 인테리어 및 오피스 시설 구축 △모바일 및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아키텍처 교육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한다.

5G B2B 혁신센터는 한국을 위한 시스코 글로벌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 프로그램이다. CDA는 시스코 기술로 세계 각국의 디지털화 가속화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스코는 센터를 통해 한국이 5G 기반 혁신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광운대는 시스코와의 협력이 5G 분야의 인력양성과 산학협력, 수익화 사업 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지상 광운대 총장은 “'포스트 코로나는 5G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5G는 팬데믹 이후 전 세계의 시스템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 특성화 대학인 광운대의 인적 인프라와 세계적인 IT·네트워킹 기업인 시스코 기술 인프라가 함께 힘을 모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경제 체제를 뒷받침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