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무관중 대회로 치러진다. 올해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는 모두 갤러리 없이 열리게 됐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주최하는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대회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무관중 개최 입장을 밝혔다.
마스터스는 매년 4월 개최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포문을 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11월로 연기됐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결정에 따라 올해 남자 골프 메이저 3개 대회는 모두 무관중 대회로 열리게 됐다.
지난 10일 끝난 PGA 챔피언십에 이어 다음 달 US오픈도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다. 7월 예정됐던 디 오픈은 취소됐고, 마스터스는 올해 11월 12일 개막할 예정이다. 오거스타 내셔널 측은 올해 티켓을 소지한 사람들은 내년에도 똑같이 입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