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긴 장마와 마스크 착용에 '안티-습기' 제품 인기

고객이 올리브영에서 안티-습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고객이 올리브영에서 안티-습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CJ올리브영은 광복절 연휴 기간을 포함해 최근 일주일간 '안티-습기' 주요 상품군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3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역대 최장기간 장마에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겹치면서, 휴가철 땀이나 끈적거림을 잡아줄 수 있는 상품들의 수요가 늘어났다. 얼굴뿐만 아니라 헤어와 바디 등 부위별 사용이 가능한 아이템이 다양하게 인기를 끌었다.

대표적 상품은 파우더 팩트다. 모공을 메워 번들거림을 없애주는 파우더 팩트는 휴가지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작년보다 36% 늘었다.

여름철 대표 인기 상품인 데오도란트도 매출이 27%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티슈 형태로 출시돼 사용 편의성을 높인 '데오 티슈'의 경우 같은 기간 45%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휴가 시즌엔 더위와 습도로 불쾌지수가 높아진데다 마스크 착용까지 겹쳐 습기 제거에 특화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오는 20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리프레시 썸머 특가' 행사를 펼친다. 휴가철 분위기 전환을 위한 아이·립 메이크업과 마스크에 지친 피부를 위한 트러블케어, 선케어 등 주요 카테고리 상품을 선별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