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246명 신규 확진…닷새간 991명

17일 오전 서울 중랑구 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 중랑구 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을 비롯해 곳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또 다시 넘으며 닷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전일 0시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24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닷새간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991명이다. 일별로는 14일 103명, 15일 166명, 16일 279명, 17일 197명이 각각 확진됐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5761명이다.

신규 확진자 24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한 235명이 지역발생 감염자다.

지역발생 환자의 경우 서울 131명, 경기 52명, 인천 18명으로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서 나왔다. 이밖에 부산 7명, 대구 6명, 충남 4명, 광주 3명, 경북 3명, 울산 2명, 강원 2명, 충북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이 중 6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환자의 국적은 내국인은 6명, 외국인은 5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6명이 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7명 늘어 누적 1만3934명이 됐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