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G-SWTC,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적용해 9월 5일 개최

제1회 G-SWTC,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적용해 9월 5일 개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사고력콘테스트(G-SWTC)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철저하게 적용한 상태로 오는 9월 5일 개최한다. G-SWTC는 한국뉴욕주립대와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이티에듀가 주관한다. 시험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에서 치러진다.

먼저 시험장에서 학생 간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한국뉴욕주립대 내 다수 강의실을 확보해 학생 간 간격을 최소 2미터 이상 유지한다. 1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규모 강의실에서 20명의 학생만이 시험을 치른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별 시험 시간 간격을 넓혔다.

학생 시험장 진입 경로를 단일화해 전원 발열체크와 문진표를 작성한다. 이상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귀가 조치한다. 학생·시험감독관은 전원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손소독제 수시 사용, 장갑 사용 등으로 방역을 강화한다. 학부모는 건물 내 진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G-SWTC는 한국뉴욕주립대 컴퓨터학과 교수진이 영문으로 SW사고력 문제를 출제, 평가한다. △정보 이해 사고 △창의적 문제 해결사고 △지식 기반 사고 △통합 맥락적 사고 △협동적 사고 △윤리적 사고 △표현력 등 SW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글로벌 맞춤형으로 올바른 영어 구사 능력과 창의적 영어 표현도 평가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응시학생 전원에게는 한국뉴욕주립대 교수진이 부여하는 등급별 학점이 표시된 영문 인증서를 제공한다.

응시 학생 중 10%를 선발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수여한다. 수상 학생은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명의 상장을 받는다. 금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뉴욕주립대 입학 시 가점을 부여 받는다. 수상 학생은 한국뉴욕주립대 입학 시 제출하는 자기소개서에 수상실적을 기입할 수 있다.

G-SWTC 문제 출제·평가위원장을 맡은 알렉스 쿤 한국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G-SWTC는 SW 기반 해법을 설계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논리·계산·알고리즘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대회”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25일 개최하려던 제1회 G-SWTC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모의고사로 전환해 진행했다. 당시 100여명 학생이 G-SWTC 온라인 모의고사에 참여해 1~6등급의 성적을 부여 받았다. 9월 5일 개최하는 제1회 G-SWTC는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