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해외판로 지원사업' 외국인 무역기업 3곳 선정…중기상품 B2B 수출매칭 본격화 기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 SBA)이 외국인 무역기업을 활용한 국내 중소기업 수출 다각화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

18일 SBA 측은 산하 국제무역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를 통해 진행한 '해외판로 지원사업'에 최종 3개사를 선발, 본격적인 실무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2020년 국제무역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해외판로 지원사업’은 현지 출신 외국인 우수 무역기업을 토대로 해외 판로 개척 및 무역 수출 성과를 이루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SBA 지원사업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은 CIS국가, 중국, 북미, 유럽 등 현지 판매망을 확보한 외국인 무역 기업체들의 역량과 함께 △해외 바이어발굴 △해외시장조사 어려움 △해외유통마케팅 정보 부족 등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예상돼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SBA는 해당 사업시작과 함께 최근 △바이오넷 △알리뷰티 △우즈오토코리아 등 3곳을 선정, 해외판로 지원사업 운영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오는 28일 하이서울브랜드와 서울어워드, 서울메이드기업 등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소기업과 상품 소싱을 위한 B2B 매칭 상담회를 시작으로 잇따른 간담회와 수출활동 보고서 제출 등의 협력성 판단과 함께 MOU 체결을 추진하며 중소기업 해외진출 여력을 높이는 데 나설 계획이다.

김용상 SBA 마케팅지원본부장은 “2020 국제무역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해외판로 지원사업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장과 실질적 매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더 많은 무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