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현조)은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원스톱 합동현장지원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합동현장지원반은 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소상공인이 각 기관에 방문할 필요 없이 원스톱으로 피해를 신고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피해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도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융자금리 인하(2.0→1.5%) △상환기간 연장(2년거치 3년상환→3년거치 4년상환) △특례보증 한도 확대(7000만원→2억원) △특례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우대(0.5%→0.1%, 고정보증료율 적용) 등을 지원한다.
광주전남청은 점포 전체가 물에 잠긴 구례5일시장에서 지난 13일부터 합동현장지원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지역 8개 지역에서 지자체와 유관기관과 협의해 합동현장지원반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조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전통시장·소상공인들의 피해 최소화와 조기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수해를 입은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복귀할 때까지 피해 현장에 광주전남중기청과 유관기관 직원들이 상주해 상담·애로 해결 지원 등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