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코로나19와 폭우 피해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진단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긴급진단센터는 32개의 현장 부서인 지역본지부를 중심으로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 기업진단,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이 당면한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총 100개사에 기업진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기업 경영애로상황에 따라 현장점검, 정밀지원, 집중지원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해 맞춤 지원한다. 현장점검에서 예비진단 결과 긴급 지원이 필요한 경우 패스트 트랙으로 정책사업을 신속하게 연계 지원한다. 정밀지원은 진단 전문가가 기업진단과 현장PT를 진행하고, 집중지원은 정밀지원에 더해 전문 컨설턴트의 단기 컨설팅까지 지원한다.
중진공은 기업진단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진단 분야와 기술·경영 분야 전문가 2730명을 확보했다. 긴급진단 이후에는 이행현황 관리, 정책사업 연계지원 성과점검을 통해 경영애로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신속하게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아울러 제조현장의 스마트화와 데이터 기반 경영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중점 추진해 디지털 전환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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