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술지원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블록체인 PoC 지원사업'에 선정돼 그간 추진해 온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전주시는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 선정으로 블록체인 기술상용화 가능성을 사전 검증 받고 효과 음원의 효과적인 활용을 뒷받침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원투씨엠은 한컴위드와 블록체인 기술 지원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효과음원 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음향산업 생태계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지역 음향산업, 음원 창작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투씨엠은 스마트폰에 찍는 도장 '에코스 스탬프'로 알려진 기업이다. 스마트폰 화면에 스탬프를 받으면, 적립 서비스, 쿠폰에 대한 사용처리, 심지어 모바일 결제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에코스 플렛폼은 핀테크와 O2O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체제를 제공한다. 모든 소프트웨어(SW)는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제공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단지 스템프만 비치해 고객 스마트 폰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다.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일본 NESIC·토판·기프티, 대만 라인, 싱가포르 NTUC, 필리핀 SMS 글로벌, 미국 네이비지브라 등 24개국 해외 현지 유력 기업에게 핀테크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공유하고 있다. 원투씨엠 관계자는 “클라우드 보안 분야와 인증·승인 프로세스 처리, 데이터 분석 관리 역량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진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내 최초로 금융기관이 이용할 수 있는 '금융 Saas'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대만에서 오픈한 테이크아웃 서비스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 매장에서 1일 4만건 주문 처리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