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 오리진 프로토콜과 파트너십 체결

사진제공=샌드스퀘어
사진제공=샌드스퀘어

플레타(FLETA)가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과 탈중앙화 마켓 플레이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플레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리진 프로토콜에서 플레타 디샵을 구축한다. 플레타의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디샵에서는 플레타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 핸드폰 케이스, 가방, 머그컵 등을 플레타 토큰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어 플레타 토큰의 사용처가 추가됐으며, 플레타 굿즈 외의 다양한 상품군의 업데이트도 논의 중이다.

또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에 구축된 오리진 프로토콜의 커뮤니티에 플레타를 홍보하고, 플레타의 글로벌 및 한국 커뮤니티에 오리진 프로토콜을 소개하게 된다. 플레타는 오리진 프로토콜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의 플레타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해 세계 시장과 소통하고자 한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탈중앙화 P2P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페이팔 창립자를 비롯해 유튜브, 구글 등 유명 플랫폼에 근무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오리진 프로토콜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 인도,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 있는 팀원들로 구성된 글로벌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현재 직거래를 통해 수수료를 절감시켜주는 탈중앙화 상거래 플랫폼인 디샵(Dshop)을 론칭, 운영 중이다. 디샵은 쿠키나 스크립트가 추적되지 않아 원하지 않는 데이터 침해를 방지, 개인 정보 및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 브레이브, 카이버 네트워크 등 여러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디샵 마켓을 구축했다.

국내에서는 해시드, 미탭스 플러스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국외에서는 판테라 캐피탈, 파운데이션 캐피탈, FBC, QCP Capital 등 유명 투자사들로 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디지털 자산 OGN은 글로벌 가상 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돼 있다.

플레타는 블록체인 기업 샌드스퀘어(Sendsquare)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로, 대중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되었던 느린 속도, 확장성의 한계, 과도한 거래 수수료와 같은 문제를 해결한 플랫폼이다.

샌드스퀘어는 메인넷 프로젝트 플레타를 비롯한 여러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를 이루고자 한다. 특히 샌드스퀘어는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 2020년 연속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블록체인 PoC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온체인 임상 데이터 수집 도구(eCRF system), 블록체인을 활용한 RWD 기반 임상 연구 분석 레지스트리 플랫폼 등의 유즈케이스를 개발 완료하였거나 개발 중이다.

또한 체인링크(Chainlink), 네오(Neo), 완체인(Wanchain), 토모체인(TomoChain), 매틱 네트워크(Matic Network) 등 여러 글로벌 프로젝트와 파트너십 및 기술 제휴 협약을 체결하여 글로벌 메인넷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홍종호 샌드스퀘어 CEO는 "블록체인 기술의 실 사용처가 증가할수록 블록체인의 상용화에 가까워진다. 샌드스퀘어의 목표는 일상 생활에서 널리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의 기반이 플레타 플랫폼이 되어 블록체인 상용화의 중심에 서는 것"이라며, "오리진 프로토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플레타의 사용처를 늘리고, 동시에 더 많은 곳에 플레타를 홍보해 글로벌 프로젝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