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집중호우 피해지원 임직원 성금 모금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역대 최장 장마로 인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집중호우 피해지원 임직원 성금 모금운동을 진행했다. 모금운동은 임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자모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이렇게 십시일반 모은 모금액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2억원이 조성됐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특별재난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 지역 재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온정이 집중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전해져 이재민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등 지원을 펼치고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