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CEO북클럽 개최…'사라지는 일자리, 해결책 없는가' 강연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CEO북클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철성 한양대 교수와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가 '기술발전으로 사라지는 일자리, 해결책은 없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철성 한양대 교수
박철성 한양대 교수

박 교수는 일자리의 미래를 결정할 21세기 핵심기술로 인공지능과 로봇을 꼽고, 기술발달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과 일자리의 미래를 공유했다.

그는 “기술발전이 노동시장과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은 시기적으로 다르며, 정책적 대응 바식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채용·인사관리 확대, 새로운 직업 출현 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기업 대응 방안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AI 도입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 △미래 필요에 맞는 근로자 채용 △내외부 인적 자원의 상호 보완적 활용을 제언했다.

김 교수는 중소기업을 위한 미래 성과 공유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특히 직원들을 사내 기업가로 육성하기 위한 일터혁신과 휴먼뉴딜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공감이 협력을 불러오고, 협력이 몰입, 몰입이 혁신, 혁신이 성과를 만든다”면서 “통제와 관리의 기업 문화를 팬덤으로 만드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