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가 자사 QR전자명부 서비스인 '비짓미 전자방명록 서비스'가 무상 지원 2개월 만에 신청업체 200개, 이용자 수 3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짓미는 수기로 작성해 왔던 방문자 명부를 디지털화하는 QR전자명부 서비스다. 업장에 비치된 QR코드를 방문자가 직접 스캔해 방문인증하는 방식이다. QR코드 스캔을 위한 별도 장비나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 서비스 신청 시 QR코드 패키지까지 제공해 도입 부담을 대폭 줄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체육시설, 콘래드호텔 및 힐튼호텔 등 대형 호텔과 공유형 오피스 등 다양한 시설에서 비짓미를 도입했다. 20여 교회에서도 이용 중이다.
수기 방명록과 달리 각자의 휴대폰 단말기를 활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작성자 간 개인정보 유출 염려가 없다. 펜 등 감염 매개체 공유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디지털화된 출입 이력을 바탕으로 확진자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