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300명대로 급증…324명 신규 확진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18일 오후 서울 노원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18일 오후 서울 노원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전일 0시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32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900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667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2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9명을 제외한 315명이 지역발생 감염자다.

지역발생 환자의 경우 서서울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으로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서 나왔다. 이밖에 충남 11명, 강원 9명, 부산 8명, 대전·전남·경북 각 6명, 전북·광주 5명, 대구·경남 각 4명, 충북·세종 각 3명, 울산 1명이 발생해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이 중 3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환자의 국적은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4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309명으로 늘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7명 늘어 누적 1만4120명이 됐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