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 등 농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응급복구 지원을 위한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전국 각 시·군에 130개 지원·사무소를 갖춘 현장농정의 중추기관이다. 지난 13일 충북 영동군에서 노수현 원장과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복숭아 과수원의 토사·쓰레기 제거작업 실시와 함께 농촌 일손돕기를 본격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 일손돕기는 각 지역의 기관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사전에 피해상황을 파악 후, 긴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13일부터 20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총 50회, 706명이 참여했다. 주요 복구 현장에서는 침수시설 청소 및 쓰레기 제거, 시설하우스 토마토 가지 절단 및 고정 집게 제거, 농작물 보호 철조망 청소 및 복구, 낙과 복숭아 수거, 고추밭 고추대 제거 등으로 농민을 도왔다.
농관원은 집중호우 피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수해의 아픔을 빨리 이겨낼 수 있도록 이달말까지 전 직원을 동원해 피해복구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수현 원장은 “지난 5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 및 냉해피해 지원을 위해 사과 적과 등의 작업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에 최대한 노력하여 농업인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