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 지원팀 가동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환경부는 전기·수소 충전소 구축을 돕는 '미래차충전소 현장지원팀'을 24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4일에 발표한 그린뉴딜 종합계획에서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대를 포함해 미래차 133만대를 보급하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미래차 보급과 함께 소비자 이용 편의성을 위해 충전소 등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전기와 수소 충전소 구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현장지원팀을 마련했다.

현장지원팀은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450곳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장에 전담인원을 배치하고 인·허가 및 주민설명회 추진을 밀착 지원한다. 지원팀은 수소충전소 구축 시 필요한 서류준비 등 행정지원과 함께 갈등조정, 공사일정 관리 등 부지선정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지원팀은 부지선정 단계 현장에는 갈등관리 전문가 등과 함께 공공부지 중심 후보지 물색, 주민 의견수렴 및 설명회 개최 등을 지원해 지역주민 우려사항을 최소화한다. 설계 또는 인·허가 단계 현장에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의 상시 협의, 관련 서류 준비 등을 지원해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