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차 토요타 '코롤라'

올해 상반기 '코로나19'사태로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7% 줄어든 3260만9072대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토요타 '코롤라', 포드 'F시리즈', 토요타 '라브4' 순으로 조사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베스트셀링카블로그가 세계 75개국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 상위 800개 모델 중 10위권을 발표했다. 상반기 판매량은 3260만9072대로, 전년 동기(4508만대) 대비 27.7% 줄었다.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에서 토요타 코롤라가 60만693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드 F시리즈(43만3399대), 토요타 라브4(42만9758대), 혼다 CR-V(32만9565대), 쉐보레 실버라도(29만7407대), 램 픽업(29만4792대), 혼다 시빅(27만6660대), 토요타 캠리(26만9921대), 폭스바겐 티구안(24만6969대), 닛산 엑스 트레일(23만7354대) 순으로 나타났다.

토요타 콜로라 하이브리드.
토요타 콜로라 하이브리드.

12세대 모델까지 출시한 토요타 코롤라는 1996년 출시 후 16년 연속 60만대 판매 돌파가 유력하다. 또한 코롤라의 전체 판매량 중 중국이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는 미국을 주축으로 한 픽업트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줄었고, 중국에서는 경상용차(LCV) 판매량이 0.7% 늘었다.

글로벌 판매량 상위 10위권 내 일본 브랜드가 6개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 모델이 3개로 뒤를 이었고 국산차 브랜드는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 매체는 자체 조사한 세계 75개국 판매량이 글로벌 전체 판매의 9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차 토요타 '코롤라'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