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중소기업유통센터, 수해농가 '온라인 특판'…다음달 23일까지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동반성장몰'을 통해 다음달 23일까지 수해농가 온라인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판행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도내 8개 시·군(구례·곡성·담양·나주·화순·함평·영광·장성)에 소재한 347개 입점업체 3603개 제품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NO마진, NO배송료, NO수수료'로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소비자가 뽑은 최고 브랜드로 선정된 남도장터는 지난달 기준 948개 업체, 1만 613개 상품이 입점해 있으며 회원수는 25만명에 이른다. 올해 183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농어민들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이번 행사를 위해 판매수수료를 기존 12%에서 최저 수수료인 4%로 대폭 낮춘 노마진으로 행사를 진행, 피해 농가 제품 판촉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판 행사가 피해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면 좋겠다”며 “전남 농수축산물 판매에 어려움이 있을 때 소비촉진 특판 행사를 통해 농어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